알고 지내는 목사님들 중에는 빵을 구우며 주일에 사역하시는 목사님,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분, 커피를 볶는 분, 농사를 지으시는 분, 공사현장일을 하시는 분 등등 평일에는 일하고 주일에 사역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어떤 이는 목사는 목회만 해야지 다른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목회자의 이중직을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있다. 나 또한 평일에는 기업을 운영하며 금요일 퇴근해서부터 주일까지는 사역을 감당하고 살아가고 있다. 솔직히 한 번도 목사 말고는 다른 일을 안 해본 목사님들은 감히 말하지만 현재 받는 사례비가 얼마나 큰돈인 줄을 좀 알았으면 한다.
물론 온전히 목회만 하시는 분들도 나름 힘들다고 하소연할 수 있지만 내가 막상 시작해서 비교해 보니(물론 그분들에 비하면 나는 깜도 안되지만) 그래도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사역만 할 수 있다는 건 하나님이 주신 축복 중의 축복임을 알아야 한다. 특히 개척 한번 해보지 않았는데 중대형 교회의 담임을 하고 있다면 그냥 늘 감사하며 사역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집트라는 나라는 90% 이상이 이슬람교도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소수의 세력이다 보니 아무리 좋은 대학에 공부를 많이 해도 좋은 직장이나 공무원이 될 수 없다.
이 말을 들었을 때 그분은 나에게 물으셨다.
'만약 지금 네가 나를 계속 믿으면 네 자녀가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을 할 수 없고 공무원조차 할 수도 없다면 과연 너는 그래도 나를 믿는 그리스도인으로 남을 수 있니?'
그리고 이집트 정부에서는 이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모카탐이라는 쓰레기 집합 도시에 가서 거기서 그 쓰레기들을 분리하며 살아가면 그나마 거기에서는 너네들끼리 예배드리며 살게는 해주겠다고 해서 지금 그 도시는 이집트에서 가장 십자가가 많은 도시로 자자손손 쓰레기를 분리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과연 너는 그리스도인으로 남기 위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지금의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날 수 있니?'
과연 나는 이중직 목회자가 아니라 아무런 사례비나 주거도 보장받지 못하는 어느 산골 시골에서 목회를 하라면 할
수 있는 목회자인가?
많은 선배 목사님들이 요즘 젊은 전도사, 목사들이 험지(?)는 가려 하지 않고 사택은 주는지, 사례비는 얼마인지를 먼저 묻는다며 안타까워하는데, 그럼 반대로 담임으로 받는 사례비와 기타경비, 도서비, 자녀학비 등등의 50%를 반납하고 더 좋은 부교역자를 모시고 오기 위해 그것을 그들에게 양보할 수 있는지를 묻고 싶다. 내가 못하는 걸 남에게 하길 바라는 거 그게 바로 내로남불이라고 우리는 부른다.
얼마 전 나는 이와 비슷한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예상 밖으로 나와 아내는 이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아내와 함께 하루 만에 모든 것을(아파트, 운영 중인 회사 등) 내던지기로 결정을 하고 실행에 옮기기 바로 직전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은 모든 걸 무산 시키셨다.
아내와 나는 늘 오늘이라도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경제적인 혜택을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아울러 마음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옮기며 살아가고 있다. 십일조뿐만 아니라 국내 어지간한 단체는 다 후원하고, 지역의 아동폭력 쉼터, 미혼모 센터, 청소년 쉼터 등등을 후훤하고 있으며, 매년 후원 대상을 두 군데씩 넓혀나가고 있다.
결국 이번에 하나님은 그렇게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고자 한 아내와 나의 마음을 받으신 후 대신 인도네시아 선교사님을 보내주셔서 우리가 내려 놓고자 했던 물질의 복 중 일부를 그곳에 학교 교실을 대신 짓게 하셨다.
그렇게 또 그분은 영광스럽게 브릿지의 지경을 넓혀주고 계신다.
어떤 이는 목사는 목회만 해야지 다른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목회자의 이중직을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있다. 나 또한 평일에는 기업을 운영하며 금요일 퇴근해서부터 주일까지는 사역을 감당하고 살아가고 있다. 솔직히 한 번도 목사 말고는 다른 일을 안 해본 목사님들은 감히 말하지만 현재 받는 사례비가 얼마나 큰돈인 줄을 좀 알았으면 한다.
물론 온전히 목회만 하시는 분들도 나름 힘들다고 하소연할 수 있지만 내가 막상 시작해서 비교해 보니(물론 그분들에 비하면 나는 깜도 안되지만) 그래도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사역만 할 수 있다는 건 하나님이 주신 축복 중의 축복임을 알아야 한다. 특히 개척 한번 해보지 않았는데 중대형 교회의 담임을 하고 있다면 그냥 늘 감사하며 사역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집트라는 나라는 90% 이상이 이슬람교도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소수의 세력이다 보니 아무리 좋은 대학에 공부를 많이 해도 좋은 직장이나 공무원이 될 수 없다.
이 말을 들었을 때 그분은 나에게 물으셨다.
'만약 지금 네가 나를 계속 믿으면 네 자녀가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을 할 수 없고 공무원조차 할 수도 없다면 과연 너는 그래도 나를 믿는 그리스도인으로 남을 수 있니?'
그리고 이집트 정부에서는 이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모카탐이라는 쓰레기 집합 도시에 가서 거기서 그 쓰레기들을 분리하며 살아가면 그나마 거기에서는 너네들끼리 예배드리며 살게는 해주겠다고 해서 지금 그 도시는 이집트에서 가장 십자가가 많은 도시로 자자손손 쓰레기를 분리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과연 너는 그리스도인으로 남기 위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지금의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날 수 있니?'
과연 나는 이중직 목회자가 아니라 아무런 사례비나 주거도 보장받지 못하는 어느 산골 시골에서 목회를 하라면 할
수 있는 목회자인가?
많은 선배 목사님들이 요즘 젊은 전도사, 목사들이 험지(?)는 가려 하지 않고 사택은 주는지, 사례비는 얼마인지를 먼저 묻는다며 안타까워하는데, 그럼 반대로 담임으로 받는 사례비와 기타경비, 도서비, 자녀학비 등등의 50%를 반납하고 더 좋은 부교역자를 모시고 오기 위해 그것을 그들에게 양보할 수 있는지를 묻고 싶다. 내가 못하는 걸 남에게 하길 바라는 거 그게 바로 내로남불이라고 우리는 부른다.
얼마 전 나는 이와 비슷한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예상 밖으로 나와 아내는 이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아내와 함께 하루 만에 모든 것을(아파트, 운영 중인 회사 등) 내던지기로 결정을 하고 실행에 옮기기 바로 직전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은 모든 걸 무산 시키셨다.
아내와 나는 늘 오늘이라도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경제적인 혜택을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아울러 마음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옮기며 살아가고 있다. 십일조뿐만 아니라 국내 어지간한 단체는 다 후원하고, 지역의 아동폭력 쉼터, 미혼모 센터, 청소년 쉼터 등등을 후훤하고 있으며, 매년 후원 대상을 두 군데씩 넓혀나가고 있다.
결국 이번에 하나님은 그렇게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고자 한 아내와 나의 마음을 받으신 후 대신 인도네시아 선교사님을 보내주셔서 우리가 내려 놓고자 했던 물질의 복 중 일부를 그곳에 학교 교실을 대신 짓게 하셨다.
그렇게 또 그분은 영광스럽게 브릿지의 지경을 넓혀주고 계신다.